분류 전체보기86 해상교류 인물사 (장보고,상인,사신,해양네트워크) 9세기 통일신라의 해상 무역 규모가 당시 동아시아 전체 교역량의 30%를 차지했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흔히 육지 중심 국가로 생각했던 신라가 사실은 바다를 통해 당나라와 일본을 연결하는 해양 허브 역할을 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장보고라는 걸출한 해상 지도자, 현장에서 물자를 교환하던 상인들, 외교 문서를 들고 먼바다를 건넌 사신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였습니다. 2026년 현재 해양 고고학과 문헌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통일신라의 해상 활동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광범위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장보고: 청해진을 중심으로 한 해상 네트워크 구축자장보고는 통일신라 해상교류사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입니다. 828년 완도에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하고 해적을 소탕하며 동아시아 해상 .. 2026. 3. 4. [남북국 시대] 대동강 물길과 만주 벌판 사이, 잃어버린 형제를 찾는 여정 얼마 전 경주 국립박물관의 고요한 뒤뜰을 거닐다 문득 북쪽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발밑에는 신라의 화려한 수막새 기와가 놓여 있었지만, 제 마음은 이름 모를 북방의 벌판을 달리고 있었죠. 우리는 오랫동안 '통일신라'라는 이름 아래 우리 역사의 절반을 잠시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닐까요? 2026년 오늘날, 신라와 발해를 함께 품은 '남북국 시대'라는 용어가 제게 유독 뜨겁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것이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지평을 회복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문헌과 현장을 탐구하며 느낀, 두 나라의 치열했던 자존심 대결과 공존의 기록을 나누려 합니다.1. 장안성에서 마주친 두 사신, 그 침묵의 불꽃저는 가끔 8세기 당나라의 수도 장안성을 상상해 보곤 합니다. 전 세계의 문물.. 2026. 2. 18. 이전 1 ··· 12 13 14 15 다음